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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 핀 쌀 먹어도 될까? 곰팡이 핀 쌀 확인법과 안전한 쌀 보관법

by 이슈넘버원 2025. 6. 4.

쌀에 곰팡이가 피었다면 당장 버리셔야 합니다. 아깝다고 드시면 큰일 날 수도 있어요. 쌀의 곰팡이는 강한 독성을 가지고 있어 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쌀의 곰팡이는 단순히 쌀 표면에만 있는 게 아니라서 씻는다고 씻겨나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버리셔야 합니다.
쌀에 생기는 곰팡이는 아플라톡신(Aflatoxin) 같은 독성 물질을 생성하는 곰팡이도 있어 인체에 매우 해로울 수 있습니다. 아플라톡신은 강력한 간독성을 가지고 있고, 발암물질로도 알려져 있어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곰팡이 쌀을 어떻게 확인하고, 어떻게 보관하면 안전한지 알아보겠습니다.


 

곰팡이 쌀 확인하는 방법

쌀의 곰팡이가 육안으로 확인되면 이미 늦을 수 있습니다.
쌀을 씻기 전 육안으로만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다음과 같은 신호가 있다면 곰팡이 쌀일 수 있습니다.

▶쌀 색이 이상하다
일반적으로 쌀은 투명하거나 유백색을 띱니다.
하지만 곰팡이가 생긴 쌀은 누렇게 변하거나, 회색·검은 점이 생기기도 합니다.
곰팡이 냄새가 난다 (퀴퀴하고 쾌쾌한 곰팡이 특유의 냄새가 납니다.)
신선한 쌀에서는 거의 무취에 가까운 냄새만 납니다.
쌀을 씻었을 때 물이 탁하거나 거품이 많이 생긴다
곰팡이나 세균이 섞여 있으면 물이 뿌옇게 되며 거품이 일기도 합니다.
벌레가 꼬였다

곰팡이와 함께 쌀벌레나 나방 유충이 생긴다면 이미 부패가 진행되고 있는 경우입니다.

 

곰팡이 쌀, 아까운데 먹어도 될까?

곰팡이 판 쌀은 절대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곰팡이 쌀을 씻거나 고온으로 조리한다고 해서 독성 물질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특히 아플라톡신은 끓여도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곰팡이가 조금이라도 의심된다면 과감히 폐기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쌀은 장기 보관 식품이지만, 저장 방법에 따라 얼마든지 오염될 수 있습니다.

 

 

안전하게 쌀을 보관하는 방법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쌀을 보관하는 방법은 무었일까요? 곰팡이는 습기와 온도를 좋아하기 때문에 건조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하기
소포장 된 쌀을 지퍼팩이나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는 방법입니다. 최대한 공기의 접촉을 피하고 서늘하고 건조한 곳이 좋습니다.

쌀 전용 쌀통에 보관하기
요즘은 쌀을 보관하는 전용 쌀통을 판매하는 곳이 많습니다. 쌀 전용 쌀통은 완전 진공상태를 만들어 균이 살아가지 못하게 만들어 주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10kg, 20kg 용량별로 판매되니 가정의 환경에 맞게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
쌀을 상온에 두어야 한다면 햇빛이 직접 들지 않고, 통풍이 잘되는 장소를 선택하세요. 실내 온도는 15도 이하가 가장 좋습니다.

쌀통이나 용기를 자주 청소하기
곰팡이균이나 해충의 알이 남아있을 수 있으므로, 새 쌀을 넣기 전에 용기를 꼭 세척하고 말린 후 사용하세요.

방부용 식재료 활용
마른 고추나 마늘을 함께 넣으면 곰팡이와 벌레 방지에 효과가 있습니다.

소량씩 구입하기
대량 구매보다는 한 달 이내에 먹을 수 있는 양만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하며

쌀은 한국인 주식입니다. 매일 먹는 주식인 만큼 곰팡이나 해충으로부터 안전하게 보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옛말에 쌀을 버리면 안 된다는 어르신의 말씀도 있지만 그것은 낭비하지 말고 소중하게 여기라는 말씀입니다. 농부가 키운 소중한 쌀을 안전하게 보관해서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마음가짐과 실천이 중요합니다. 그렇다고 나도 모르게 생긴 곰팡이 쌀은 먹지 말고 무조건 버리세요. 우리의 건강이 더 소중하니까요